국정원은 지난달 방북한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이 오늘(17일)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는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, 북한은 러시아에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지난 1일과 2일 러시아 군용기 편으로 실무자가 방문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합의를 한 데 이어 지난 8일엔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반출하는 정황을 파악했다고도 언급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정원은 앞으로도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이 속도를 더해 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러시아의 핵, 미사일 핵심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향을 면밀하게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북한에서 굶어 죽은 사람을 뜻하는 아사자가 240여 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 평균 110여 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건데, 북한의 식량 사정이 굉장히 악화했다는 걸 방증하는 수치라는 게 국정원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 내에서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김정은 일가와 당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불평과 집단 항의가 이어지면서 북한 당국에서 김 위원장에게 불평, 항의하는 불평분자를 색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고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또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나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 : 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북한 #김정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1715365086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